[부산 여행] 먹으러 가는 부산, 부산 먹거리 추천(돼지국밥, 비빔당면, 물떡, 씨앗호떡, 횟집, 김밥튀김)
부산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에요. 좋아할 수밖에 없는 도시이지요.
맛있는 음식도 많은데다가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 부산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가족과도 다녀오고, 친구랑 다녀오고, 혼자서도 다녀왔던 자유와 낭만의 도시 부산의 먹거리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해요.
1. 돼지국밥
부산 여행 갈 때마다 돼지국밥은 한끼는 꼭 먹고 오는 것 같아요. 따끈하고 고소한 국물에 깍두기 얹어서 밥 말아 먹으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새우젓에 콕 찍어먹으면 황홀한 그 맛. 부산에서 돼지국밥집은 어디를 가든지 다 평타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새로 생긴 깔끔한 국밥집도 많으니까 꼭 돼지국밥 한 그릇 하고 와야 해요.
2. 비빔당면, 물떡
깡통시장 가면 먹을 수 있는 비빔당면과 물떡. 둘 다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이게 무슨 맛이지? 하는 맛이지만 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이에요. 탱글탱글하고 따끈한 당면을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국수와는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물떡도 엄청 쫄깃쫄깃하고 비빔당면이랑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3. 씨앗호떡
비프거리에서 줄서서 씨앗호떡 하나 꼭 먹어야 해요. 입안 가득 퍼지는 씨앗의 고소함과 촉촉한 호떡이 가히 부산 명물이라고 불릴만한 맛이에요. 씨앗호떡 하나 사들고 보수동 책방골목까지 10분정도 걸어가면서 호떡 호호 불어 먹으면 딱 좋아요.
4. 각종 회, 해산물
바다 보러 부산까지 와서 회 한 접시 안 먹고 돌아가면 너무 섭섭하죠~ 광안리 바닷가를 끼고 있는 민락 회센터 가서 회랑 각종 해산물 시켜주고 바닷가 바라보면서 소주 한잔 하면서 회쏘 즐기러 가는 거죠. 이렇게 쓰면서도 마음은 이미 부산에 가 있네요. 부산 가고 싶어라~
5. 김밥 튀김
마지막으로 제가 부산 갔을 때 만났던 독특하고 특이한 음식 하나 소개하려구요. 부산 서면에 갔더니 떡장인방앗간이라는 분식집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만난 이 고기 김말이 튀김은 정말 신선한 비주얼이었어요. 부산에서는 김밥을 주로 튀겨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이 고기 김말이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풍덩 찍어 먹는 거 정말 강추에요. 고기 김말이 튀김도 맛있는데 지단 김밥이랑 비빔 만두도 엄청 맛있어요. 그리고 떡장인답게 떡볶이 떡이 진짜 쫄깃하고 식감이 너무 좋아요.
원래는 이렇게 먹는 거 위주로 쓰려고 했던 글이 아닌데 먹는 것에 늘 진심인 마음으로 쓰다 보니 부산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포스팅이 됐네요. 부산 사진이 많지 않은 핑계로 부산 한번 더 갔다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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