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함께하는 반려동물 반려식물14

베란다에서 고추 모종 심기, 고추 모종 심는법 며칠 전에 동네 신협에서 고추 모종을 나눠준다는 문자가 왔어요. 종종 신협에서 봄마다 모종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곤 하는데, 저는 그 시간에 근무 중이라서 받지 못하는 걸 아쉬워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보니, 베란다에 고추모종이 8그루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엄마가 신협에 들러 고추모종을 받아서 오셨어요. 작년에 키우던 고추나무 중 단 한 그루만이 월동에 성공하고 나서, 올해는 고추를 키울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렇게 고추나무가 공짜로 생겼으니, 안 키울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ㅎㅎ 은근 키우고 싶었던 것도 맞구요! 헤헤 게다가 제 블로그에서 “베란다에서 고추나무 키우기” 포스팅이 인기가 제법 많은 것으로 보아 올해도 고추 키우는 포스팅을 멈출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올해는 조금 더.. 2023. 5. 4.
[나도샤프란 키우기] 가을마다 예쁜 꽃을 피워주는 나도샤프란 키우는 법, 물주는법, 나도샤프란 씨앗 맺는 법 나도샤프란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가을 이맘때가 되면 항상 하얀 꽃망울을 팡팡 터뜨리며 베란다 정원을 화사하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지요. 밤에는 오그라들고, 낮에는 활짝 피어나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순백의 꽃이지요. 특히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아주 튼튼하면서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서 인기가 많아요. 알뿌리에서 나온 잎이 가늘고 두꺼우면서 길고 짙은 녹색을 띄어 난을 닮아 실난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학명은 Zehpyranthes candida (Lindl.) Herb 에요. 저는 나도샤프란 화분을 두 개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커다란 모체이고 다른 하나는 모체에서 씨앗을 받아 발아시킨 작은 아이에요. 지난 9월 5일 작은 녀석부터 잎 사이에서.. 2022. 9. 27.
노령견 송이, 강아지 유모차 태우고 가을 나들이 하고 왔어요. 17살 노령견을 키우는 것은 마음을 많이 쏟는 일 같아요.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꾸준히 신경 쓰고 알아차려야 하니까요. 지난주에는 송이 목욕을 시키다 말고 발톱을 만져보니 엄지 발톱이 자라면서 구부러져서 살갗을 찌르기 일보직전. 부랴부랴 강아지 발톱깎이를 찾아보았지만 어디로 숨은 건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가뜩이나 강아지 발톱 깎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발톱깎이가 없어진 게 다행인 건가 싶어서 송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서 발톱을 깎아주고 왔어요. 이렇게 사소한 발톱 하나만으로도 무척이나 마음이 쓰이는데 나이를 먹어가는 강아지를 보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또 생각하게 돼요. 어제는 날이 너무 좋아서 송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어요. 옛날처럼 자동차 태우고 멀리멀리 계곡.. 2022. 9. 27.
황홀하고 달콤한 향기를 가진 꽃치자나무 키우기 꽃치자 키우기 꽃치자나무의 향기를 처음 맡아본 날 꽃치자나무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식물을 사러 간 곳에서 처음 맡게 된 꽃치자의 황홀하고 달콤한 향기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값 비싼 향수의 향기가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킬 정도였어요. 무언가에 이끌린 듯이 꽃치자나무를 구입했고, 정말 정성을 다해서 키워오니 매년 꽃이 활짝 피더라구요. 그래서 꽃치자는 제가 정말 애정하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꽃이 되었답니다. 이민정 부케로도 사용된 꽃치자 겹꽃이 활짝 핀 새하얀 치자꽃은 마치 순백색의 드레스를 닮은 것 같기도 한데요. 하얗고 깨끗한 꽃치자의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이라고 해요. 색깔과 잘 어울리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치자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에서 이민.. 2022. 6.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