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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반려동물 반려식물/17살 반려견 송이8

노령견 송이, 강아지 유모차 태우고 가을 나들이 하고 왔어요. 17살 노령견을 키우는 것은 마음을 많이 쏟는 일 같아요.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꾸준히 신경 쓰고 알아차려야 하니까요. 지난주에는 송이 목욕을 시키다 말고 발톱을 만져보니 엄지 발톱이 자라면서 구부러져서 살갗을 찌르기 일보직전. 부랴부랴 강아지 발톱깎이를 찾아보았지만 어디로 숨은 건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가뜩이나 강아지 발톱 깎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발톱깎이가 없어진 게 다행인 건가 싶어서 송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서 발톱을 깎아주고 왔어요. 이렇게 사소한 발톱 하나만으로도 무척이나 마음이 쓰이는데 나이를 먹어가는 강아지를 보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또 생각하게 돼요. 어제는 날이 너무 좋아서 송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어요. 옛날처럼 자동차 태우고 멀리멀리 계곡.. 2022. 9. 27.
췌장염 강아지를 위한 영양제 급여 후기 췌장염 강아지 추천 영양제 (송이 급여 후기 포함) 만성췌장염 진단을 받은 송이는 진단을 받은 날로부터 모든 사람 먹는 음식을 끊었어요. 그간 강아지 건강에 좋다고 하는 고구마, 닭가슴살, 황태포, 노른자, 사과 등을 급여해오곤 했는데,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 드리면 사람이 먹는 그 어떤 음식도 췌장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최근 구입하고, 블로그에도 기재했던 복약 지도 처방 캔 시그니처 바이 p/a캔과 함께 급여할 수 있는 강아지 췌장염 영양제를 급여하기로 결정했지요. 강아지 췌장염은 오랫동안 관리해주어야 하는 질병인 만큼 최소한 우리 송이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만이라도 아프지 않고 가족들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 저것 비교해보고 직접 구매한 제품.. 2022. 6. 14.
강아지 노화의 증상 아침마다 알림 소리와 같은 송이의 발자국 소리에 잠을 깨곤 해요. 일어나야 하는 시간은 귀신같이 알고 제가 자는 침대 근처로 와서 올려달라고 침대를 박박 긁어요. 그럼 저는 잠에서 깨어 부드러운 송이의 털을 쓰다듬으면서 잠에서 깨곤 합니다. 그리고 요새 매일같이 생각해요. 이렇게 송이와 함께하는 순간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내 눈에는 아직도 아기 같고,보호해주어야 할 작은 존재인 강아지가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도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받게 될 충격과 슬픔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막연하게나마 머지않을 날에 사랑하는 송이의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지요. 종종 겁이 나고 무서운 일들이 있었어요. 초롱초롱하게 빛나던 송이의 눈.. 2022. 5. 27.
노령견과 더 오래 함께하기 위한 노령견 관리 방법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립니다. 대개 반려동물의 수명은 사람보다 짧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인간의 수명이 100세까지 연장 되었듯이 의술의 발달과 다양해진 반려동물 시장 등 나아진 환경은 반려동물의 기대 수명도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저 역시 강아지를 키우면서 10살까지는 살아주길 바라왔는데, 어느새 보니 반려견 송이의 나이가 17살이나 먹었더라고요. 송이는 최근 만성췌장염과 노화로 인한 심장병을 진단받아 약물치료를 하고 있으나, 그간 크게 아팠던 적이 없고 매우 쾌활하고 튼튼한 강아지입니다. 아직까지 앞도 잘 보이고, 귀도 들리고, 식욕도 왕성하지요. 선천적으로 건강한 강아지이기도 한 데다가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덕분인지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송이..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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