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 노베이스 + 직장인 전산회계 2급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꽃싱이입니다!

비전공자 노베이스 직장인 전산회계 2급에 3주만에 합격한 합격수기 들고 왔어요!

 

저는 회계의 회자도 모르는, 회계와 무관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전산회계 2급 시험에 응시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였어요. 첫째로, 회계를 알아야 업무적으로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였구요. 두번째로 언젠가는 짤릴 지 모르는 사기업 직장인의 불안감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조금이라도 상쇄시켜보려고 했고요. 마지막으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이라도 느끼고 싶어서 응시를 하게 되었어요.

 

일단, 저는 비전공자에요. 학부는 역사를 전공했기에 회계랑은 교집합이 전혀 없지요!

게다가 노베이스. 자산이 부채 + 자본이라는 기본적인 공식도 모르고 살던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직장인. 퇴근하고 집에 오면 침대에 널부러져 휴식을 취해야만 다음날 출근이 가능한 사람이었는데, 전산회계 2급을 취득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하다 보니 은근 회계가 재미가 있더라구요!

 

 

 

 

원래 숫자라면 질색을 하던 사람으로서, 전산회계 2급 공부 방법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해요.

네이버 카페에 박쌤전산회계라고 검색을 하면 나오는 카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교재도 박쌤전산회계 2급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카페에 들어가시면 교재 구매 링크도 잘 안내가 되어 있어요. 게다가 박쌤 강의까지 유튜브로 무료 제공이 되니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가 있었어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에 강의 3,4개씩 들었어요. 한 강의당 보통 20~30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출근길에 한 개, 퇴근길에 한 개 듣고 집에 와서 한 개 더 들으면 총 3개는 거뜬하게 들을 수 있어요.

 

 

 

교재를 가지고 다니기가 싫어서 처음엔 강의만 쭉 듣고, 주말에 복습 차원에서 교재 보면서 다시 한번 강의를 들었어요. 그리고 꼼꼼하게 책을 읽어보았어요. 따로 노트 필기 같은 건 하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이라고 느끼는 내용을 여러 번 읽어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계산 공식 같은 경우는 문제 풀면서 문제 옆에다가 반복적으로 필기해서 자연스럽게 암기를 했어요. 그리고 풀다가 어려운 문제에는 별표를 크게 치고 반복해서 보고요.

 

실기 입력하는 것은 거의 다 건너뛰고 마지막 1주일 남겨놓고 입력만 주구장창 해보았어요. 사실 입력 자체는 어려운 게 아니고 분개가 어려운 것이라서 분개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기출문제 역시 마지막 1주일 동안 4회만 풀었던 거 같아요.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합격 점수가 나오겠다 싶어서 더 풀어보지는 않았어요.

 

전산회계 2급 준비하면서 굉장히 주관적인 제 나름의 공부 팁을 적어보자면,

 

계산기를 예쁜 걸로 장만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요새 예쁜 계산기 많이 나오니까 하나 장만하시면 자꾸 눌러보고 싶어서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 예쁜 계산기 장만한 김에 전산회계 1급, 세무 2급도 취득 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되더라구요. 저도 쿠팡에서 주문해서 사용했어요.ㅋㅋㅋ

 

 

 

시험 당일에는 기출문제처럼만 나오면 합격할텐데 어려운 문제가 제발 나오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시험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나요.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분개를 다 하고 마지막에 입력을 했는데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어요. 꼼꼼하게 풀려고 노력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집에서 가채점 해본 결과랑 실제 결과가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요즘도 계속 전산회계 1급 공부도 박쌤전산회계 강의로 하고 있는데, 조만간 전산회계 1급도 취득해서 1급 합격 수기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볼게요.

 

전산회계 2급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