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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즐거운 일상 43

[서울 나들이] 서울의 옛 모습과 현 모습을 한눈에 품은 산책로, 서울로7017(걷기 좋은 길,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나가 놀기에 최적인 요즘 날이에요. 이런 날 꼭 추천하고 싶은 서울 나들이 장소가 하나 있어요. 서울에 사는 분들에게도, 서울에 놀러 와서 가볼 만한 곳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그곳은 바로 중구 만리동1가에서 회현역까지 약 1.5km정도 이어지는 ‘서울로7017’ 도보 코스인데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마킹했다고 해요. 이곳은 원래 1970년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고가도로였다가 2017년 사람이 도보로 통행할 수 있는 공중 보행 정원으로 탈바꿈 된 공간이에요. 중간 통로를 이용해서 서울역, 퇴계로, 중림동, 남산 등으로도 갈 수 있어서 서울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이기도 해요. 특히 볼만한 것은 2만 4805주 수목이 심어진 6..

[종로 나들이] 종로5가, 동대문 사이에 위치한 종로 꽃시장 투어(영업시간, 가는 법)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다가 집에만 있기에 너무 아까워 종로5가로 향했어요. 광장시장에서 맛있는 것들을 잔뜩 사먹고 부른 배를 소화도 시킬 겸, 오랜만에 종로꽃시장이나 가볼까 싶더라구요. 종로꽃시장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6가동 종로41길 5 종로5가역 4번출구에서 약 500m(도보 약 8분) 또는 동대문역 10번출구에서 약 270m(도보 약 4분) 영업 시간 : 09:00~18:00 (겨울은 17:00까지) 계절별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종로꽃시장은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동대문 방향으로 직진해서 걸어 가다 보면 왼쪽 골목에 종로꽃시장을 알리는 입구가 나와요. 따로 ..

[신도림 맛집] 아는사람만 아는 동네 맛집, 모임하기 좋은 안동축산정육식당

신도림 단체 모임하기 좋은 장소, 안동축산정육식당 내돈내산 주말에 가족들이랑 즐겨 찾는 신도림 찐맛집 안동축산정육식당 다녀왔어요. 고기 러버로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고기 굽는 불판이 숯불인지, 고기 질이 좋은지, 밑반찬이 잘 나오는지가 정말 중요해요. 근데 이 세 가지를 다 만족시키는 음식점이 바로 신도림 안양천변에 위치한 동네 주민만 안다는 고기 맛집 안동축산정육식당 이지요.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67길 67-35 (신도림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 400m) 메뉴 : 소한마리(미국산), 한우등심, 한우차돌박이, 한우육회, 삼겹살, 목살, 항정살, 돼지갈비 없는 게 없어요. 식사메뉴도 돌솥밥이랑 갈비탕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1. 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구로 맛집] 소고기와 장어가 맛있는 가족 외식 추천 맛집, 고척동 뒤뜰

우리 가족 최애 외식 장소, 고척동 뒤뜰 주소 : 서울 구로구 안양천로539길 6 1층, 설날 추석 당일 휴무 일절 받은 것 없는 내돈내산 포스팅임을 먼저 밝힙니다 :) 주말 가족 외식 장소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 고척동 뒤뜰에 다녀왔어요. 여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점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소고기와 장어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밑반찬도 엄청 신경 쓴 게 티가 나요. 김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간장 새우와 각종 쌈채소가 같이 나오니까 가서 먹고 나오면 대접 받고 몸보신 제대로 했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가족 단위로 외식 하러 오기에 너무 좋은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온 손님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것 같았어요. 동네 근처에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내돈내산..

[안양유원지 맛집] 계곡 물가 옆에서 즐기는 닭도리탕 맛집, 봉암식당에 다녀왔어요.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맛집 봉암식당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245번길 15 영업시간 : 매일 10:00 am ~ 21:40 pm(추석과 설날에는 휴무 확인 필요) 주말 및 6, 7, 8월에 3시간 식사 제한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여름이라서, 이대로 여름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워요. 조금만 천천히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대로 물놀이를 즐겨 보지도 못했는데 지난 주 일요일이 벌써 말복이 되었다니! 말복 대비 몸보신도 하고, 막바지 여름 휴가를 서울 근교에서 조금 더 즐겨보고자 저는 안양유원지에 닭도리탕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안양 유원지(안양예술공원)는 관악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계곡을 이루어서 서울 근교의 계곡을 즐기러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자..

[정선 여행] 정선아리랑열차 타고 정선5일장, 정선 레일바이크 당일치기 여행기 2 (feat. 엄마와 여행하기)

정선 레일 바이크 지난 포스팅에서 폭우로 인해 낙석이 떨어져서 레일 바이크를 탈 수 있는 구절리역으로 가는 길목이 막혔었는데요. 여행 안내를 해주시던 가이드, 버스 기사님 모두 연락할 수 있는 곳에 죄다 연락을 돌리시더라구요. 두 분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무사히 차단 구간을 통과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가까스로 레일 바이크 출발 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했답니다. 부랴부랴 레일바이크에 올라 앉아 내려다보니 그 경치가 너무 멋있었어요. 하지만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얼굴이 다 탈 것 같았어요. 안내에 따라 페달을 밟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온 몸을 휘감았어요. 정선의 레일바이크는 구절리역에서 출발해서 아우라지역까지 약 7.2km의 거리를 시속 15~20km로 운행하는 철길 자전거에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

[정선 여행] 정선아리랑열차 타고 정선5일장, 정선 레일바이크 당일치기 여행기 1 (feat. 엄마랑 힐링여행)

일상이 무료한 날, 여행만큼 기분이 전환되는 일도 없을 거에요.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순간에도, 여행을 다녀와 추억하는 순간도 일상의 아드레날린이 되어 줄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엄마와의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답니다. 정선아리랑열차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양평, 원주, 제천, 영월 예미, 민둥산, 별어곡, 선평을 지나 정선, 나전, 아우라지까지 가는 열차이지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2, 7, 12, 17, 22, 27일에만 운행을 하는 관광열차에요. 정선 아리랑을 디자인 컨셉으로 삼아 창 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전망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좌석이 창을 향해 놓여져 있고, 창을 통해 시시각..

[부평 맛집] 스시 종류가 다양한 부평역 근처 맛집, 헤세드 스시뷔페

지난 주말에 생일을 맞은 가족을 위한 축하 기념으로 다 같이 찾은 부평의 스시뷔페 내돈내산 만족스러웠던 헤세드 스시뷔페 후기를 써 보려고 해요~ 일단, 헤세드 스시뷔페는 부평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약 600미터 떨어진 롯데시네마 건물 6층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인답니다. 헤세드 스시뷔페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4월 4일에 신규 오픈하여 매우 깨끗하고 넓고 쾌적했어요. ‘헤세드’란 사랑, 자비, 인자 등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라고 해요. 이름답게 매장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맞아 주시는 직원 분들 덕분에 기분이 좋았어요. 헤세드 스시뷔페 *주소 : 인천 부평구 대정로66 6층 *영업시간 : 11:30 am ~ 22:00 pm *단체석 마련, 주차 가능 (롯데시네마 ..

여름날의 추억 (손톱 봉숭아 물들이기, 봉선화 물들이기)

봉숭아 물들이기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어린 시절 추억이 있어요. 더위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피어있는 봉숭아 꽃을 따다가 집으로 가져가면, 엄마가 백반을 곱게 갈아 봉숭아 꽃을 넣고 찧어서 손톱 위에 올려주곤 했어요. 비닐로 칭칭 감아 흰 실로 손가락을 꼬옥 잡아매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다음날 손톱과 손 끝이 빨갛게 물들어서 예쁜 손톱으로 변신을 하죠. 게다가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들인 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에 아주아주 소중히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겨울까지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봉숭아 물이 첫눈이 올 때까지 남아있는다고 해도 이제와서 아련했던 첫사랑이 이루어질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살면서 어디선가 첫사랑을 한번쯤 마주치지는 않을까?..

[서울역/만리단길] 만리재로 핫플레이스, 목조주택 카페 더하우스1932, 와인바 오헤어22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핫한 동네를 두고 이태원 경리단길을 따서 ~리단길이라는 명칭을 붙이더라구요. 서울역 인근 만리동의 거리에도 만리단길이라는 핫한 명칭이 붙었는데요. 제가 가보았던(내돈내산) 만리재로 핫플레이스 카페와, Bar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해요. 1. 더하우스1932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카페는 1932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이에요.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건물은 진한 나무 냄새와 구수한 커피 향기가 어우러진 내음이 가득하지요. 서울 중심 한복판에서, 그것도 서울역 근처에서 이렇게 독채로 지어진 카페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독채일 뿐만 아니라 역사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공간이기도 해요. 건물도 예쁘고, 베이커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베이커리에서 빵을 구매해서 카페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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