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추천 사료 및 노령견 추천 간식 (만성 췌장염 진단받기 전)

노령견 추천 사료 및 노령견 추천 간식

 

사랑하는 가족이자 반려견 강아지를 위해서 어떤 간식을 급여해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만성 췌장염 진단 전과 후로 나누어서 송이에게 급여했던 사료나 간식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 포스팅에서는 만성 췌장염 진단 전에 급여했던 것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사료 :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시니어

사료의 경우 송이는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시니어를 먹었어요.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시니어는 건식 사료로, 10kg 미만의 소형견이자 8년 이상의 노령견에게 급여가 가능한 사료에요. 주 원료는 닭, 오리, 칠면조, 곡물, 생선/해산물, 쌀이고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고 장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기능성 사료이지요. 강아지의 연령과 증상 및 질환에 따라 사료를 달리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시니어 사료를 먹어온 송이는 편식 없이 주는 대로 잘 먹고, 배고플 때마다 사료를 달라고 하는 걸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사료 맛이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강아지에게 사료 만큼은 좋은 걸 먹이고 싶어하는 마음일 것 같은데 직접 강아지에게 급여해본 결과, 강아지가 살도 많이 찌지 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료라는 생각이 드네요.

 

 

 

2. 간식

a. 자연식 : 황태포, 닭가슴살, 소고기, 연어, 고구마, 토마토, 삶은 노른자 등

건강한 견생을 위해 송이에게 사료 말고도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 위주로 송이에게 급여를 했습니다. 먼저, 황태포의 경우 간이 되어 있지 않은 황태포를 급여해야 하므로 따뜻한 물에 여러 차례 헹구고, 불려서 염분을 제거하고 급여를 했어요. 닭가슴살은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입맛이 없어 보일 때마다 사료와 함께 주었더니 너무 좋아했어요. 소고기나 연어는 사람 먹기도 비싼 음식이긴 하지만 송이의 건강을 위해서 이따금씩 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간식이에요.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와 항산화작용을 하는 토마토, 피부에 도움이 되는 고단백 식품인 노른자까지 이따금씩 먹여준 것이 송이의 장수 비밀 아닐까 싶네요.

 

b. 가공식 : 서울우유 아이펫밀크, 챱챱 짜먹는 간식, 더리얼 크리미, 더네이쳐 소고기 육포, 기타 가공 보양식 등

강아지가 나이를 먹을수록, 이빨 건강이 나빠져서 개껌과 같은 딱딱한 간식은 기피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드럽지만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공 애견 간식을 찾은 것이 위에 기재한 것들이에요. 소개를 드리자면 먼저, 강아지의 뼈 건강을 위해 아이펫밀크를 챙겨 주었어요. “우유 줄까?” 한마디에 다소곳이 앉아서 우유를 기다리는 송이의 모습이 눈 앞에 어른거리네요. 집에 가면 오랜만에 아이펫밀크를 줘야겠어요. 두번째로 소개하는 간식은 챱챱과 더리얼크리미에요. 짜먹는 습식 간식이라서 먹이기도 편하고 닭고기, 고구마, 연어, 참치 등 맛도 다양해서 강아지들이 사료를 먹기 싫어할 때 사료와 섞어주면 정말 잘 먹습니다. 사람도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오죽할까 싶어요. 한동안 쟁여 두었더니 약 섞여서 먹이기에도 좋고 여러모로 1등 공신이에요. 또한 더네이쳐 소고기 육포 역시 육포이긴 하지만 말랑말랑한 식감으로 작게 잘라주면 강아지가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이외에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강아지용으로 나오는 습식 보양식들을 종종 챙겨 먹이곤 했어요.

 

 

 

사람이 남긴 것을 한데 모아 강아지에게 주거나, 강아지는 오직 사료만 먹여야 한다는 말은 옛말이 된 것 같아요. 사람과 교감하며, 때론 사람보다 더 큰 사랑을 주는 소중한 존재인 반려동물을 위해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주고 싶은 주인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반려동물 간식을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네요.

 

직접 노령견을 돌보는 사람이자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오래도록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강아지에게 알맞은 사료 또는 간식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