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관람 후기, 11번가에서 4월 26일에 2차 예매 개시 예정이에요

안녕하세요, 블로거 싱이에요.
매일 회사-집, 회사-집만 오가면서 반복적이고 쳇바퀴 같은 일상 속에서 최근에 조금은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어 포스팅을 작성해서 기억하고 싶었어요. 그것은 바로 경복궁 야간관람을 다녀온 일이었는데요.
 
 

 
입장료 1인당 단돈 3,000원에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었기에 그 후기를 작성해볼까 해요.
아, 참고로 4월 26일 수요일부터 2차 예매가 시작되니까 1차 예매 놓치신 분들은 다음주 수요일에 잊지 않고 아래 링크 걸어둘테니 11번에서 예매하시면 돼요.
 

 
 
11번가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경복궁 야간관람, 1차 예매 개시일에 맞춰 친구가 예매를 해두었다고 연락이 온 거에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야간 경복궁을 구경할 수 있다니 너무도 설레는 마음에 퇴근하고 부랴부랴 경복궁으로 달려갔어요.
 
 

 
저 멀리 웅장하게 보이는 광화문이 벌써부터 예쁘게 빛나고 있었어요.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내로 들어가보니 티켓을 예매한 사람은 현장수령 무인발권기를 이용해서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었어요.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매자 1인만 들어가라고 안내를 해주셔서 저는 기다리면서 흥례문과 담장 사진을 찍었어요.
 
 

 
날도 선선하고, 어두워져 가는 저녁 시간들 사이로 저 멀리 커다란 근정전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보였어요.

경복궁의 야간 모습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약간은 북적북적 했지만, 왕이 정사를 보던 공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어요.
 
 

 
예쁘게 조명으로 밝힌 근정전을 보니 신나는 마음에 너무 좋아-를 연발하며 어둡게도 찍어보고 밝게도 찍어보았어요.
 
 

 
주변은 어두운데 홀로 우뚝 서서 밝게 빛나는 근정전의 모습에 한 때는 우리도 왕조 시대가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야간 관람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경회루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물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았어요. 관람객들 모두 너무 예쁜 경회루의 모습에 연이어 셔터를 누르느라 바쁜 것 같았어요.
 
 

 
저도 질 새라 열심히 카메라에 예쁜 경복궁 경회루의 모습을 담았어요.
 
 

 
마치 잔잔한 호수 위에 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경회루의 모습을 보며, 이런 곳에서 펼쳐졌던 조선의 연회는 얼마나 화려했을까 잠시 상상해 보았어요.
 
 

 
경회루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다양한 각도로 보이는 경회루의 모습을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았어요. 마치 서울 외곽으로 나온 듯한 착각도 들면서 마음이 정화가 되는 것 같았어요.
 
 
 

한갓지기도 하고, 한갓지다 못해 조금은 호젓한 느낌까지 불러 일으키는 경회루의 모습을 자꾸 담았어요.
 
 

 
경회루 관람 뒤에는 왕이 머물렀던 공간인 강녕전과, 왕비가 머물렀던 공간인 교태전까지 둘러보았어요. 이런 곳에서 펼쳐졌던 약 500여년의 조선왕조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도 둘러보았어요. 경회루를 건립할 때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으로 만든 정원이라고 해요. 저녁에 보니까 느낌이 달랐어요.
 
 

 
마지막으로 경회루 앞 수정전까지 둘러보니 경복궁 야간관람의 거의 끝자락에 왔어요.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이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 뒤편 경회루에서 연회를 즐기기도 모자를 시간에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마지막으로 기념품샵에 들러 구경하고 나니 경복궁 야간관람은 막을 내렸어요.
 
 

 
하루 일과 중 잠깐이었지만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 꼭 2차 예매 날짜 놓치지 마시고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아래 링크 남길게요. 
 
 
[단독판매][4월] 2023년 봄 경복궁 야간관람 - 티켓11번가 - 11번가 (11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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