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아직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라서 여전히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요즘이지요. 제가 오늘 포스팅할 국내 여행지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기도 하고, 인구도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섬이라고 해요. 그곳은 바로 거제도인데요~ 서울에서 거제도 가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어서 저도 처음 가보는 것이었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푸른 남해바다의 전경을 눈앞에서 보니 역시 오길 잘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이번 여름 휴가로 거제도 가실 분들에게 먼저 드리고 싶은 팁이 있다면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서 움직이면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어요.
또한 버스나 택시가 자주 다니지 않기에 뚜벅이 여행은 조금 힘들 수 있으니 렌터카 이용 추천해요
1. 거제 카페 마음의 정원
주소 : 경남 거제시 덕포5길 81-1
덕포 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진 거제 덕포에 위치한 마음의 정원에 다녀왔어요. 오션뷰 카페답게 바다가 카페의 네모난 창을 통해서 그림처럼 펼쳐져요. 창 속의 남해는 한 폭의 명화 같아요.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면 매일 회사에서 마시던 평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매우 특별한 한 잔이 되는 기분이에요. 일상에 치여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기에 이보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어요.
심지어 이곳은 야외 정원도 예쁘게 마련이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어딜 보아도 경치가 너무 환상적이어서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다 예쁘게 나오는 곳이었어요. 바다멍 물멍 하기에도 좋은 마음의 정원에서 마음의 힐링 하기를 추천 드려요.
2. 거제 바람의 언덕
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도장포 마을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은 거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인데요. 넓게 드리운 잔디 언덕 위에 있는 커다란 풍차가 그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어서 수많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셔터 한번 눌렀더니 이렇게 몽환적이고 멋진 풍경이 찍혔어요. 바람의 언덕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 답게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몸을 맡기며 언덕 아래의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아요.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보며 들숨으로 바다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면 온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도 있어요.
게다가 언덕을 내려오면 이렇게 거북손을 파는 곳이 있는데, 정말 거북 손 모양을 하고 있는 듯한 따개비를 삶아서 팔고 있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북손 한 봉지 사서 벤치에 앉아서 거북손도 먹어보았어요. 거북손 모양이 살짝 징그럽기는 하지만 먹어보니 오징어 맛도 나고, 조개 맛도 나는 게 꽤 맛있더라구요. 바람의 언덕 가셔서 거북손 먹어보는 경험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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