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강화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강화 루지 타고 왔어요~

 

 

지난번 경주에서 루지 타보고, 루지에 꽂혀서 이제 여행 다닐 때마다 루지 도장깨기 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에는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서 루지를 타고 왔어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에 위치한 강화 루지는 1.8km/line 총 2라인(오션코스, 밸리코스)으로 동양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토요일만 오전 9시부터 오후21시까지 좀 더 길게 운영을 하네요.

 

강화 루지 이용 요금

곤돌라 왕복 1회 17,000원

루지 & 곤돌라 1회권 19,000원

루지 & 곤돌라 2회권 31,000원

루지 & 곤돌라 3회권 38,000원

루지 & 곤돌라 5회권 50,000원

어린이 1회 7,000원 (*어린이 동반권은 키 85cm ~ 120cm 이하, 10세 미만 구입 가능(보호자 동반 탑승))

 

저는 루지와 곤돌라 2회권을 구매해서 사용하였는데요. 루지를 타보니까 2회는 타줘야 탄 것 같아요. 사실 2회도 좀 아쉽고, 많이 타면 탈수록 재밌는 것 같아요 

 

 

 

이용권 구매는 무인발권기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매표소에서 직접 발권할 수도 있어요. 원래 무인발권기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사람들이 몰려와 무인발권기 앞에 줄을 서서 저는 그냥 매표소에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발행된 티켓을 지참해서 곤돌라를 타러 갑니다. 이 티켓은 절대 분실하면 안되고, 한번 타고 나서 두번째 탈 때 또 보여줘야 하니까 잘 챙겨야 해요. 루지 타다가 날아가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곤돌라를 타러 갔는데 세상에 곤돌라가 체어 리프트가 아니라 대관람차처럼 동그랗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게다가 사방이 막혀있어서 체어 곤돌라보다는 덜 무서웠어요. 하지만 높은 곳에서 무서운 건 크게 변함이 없었지만요. ㅠㅠ

 

 

 

 

 

 

사진을 찍기 위해서 무서움을 이겨내고 포즈를 취하긴 했지만 정신 겨우 부여잡고 올라갔어요.

 

 

 

 

 

 

곤돌라 안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가 그렇게 예쁘다는데 저는 아침 일찍 가서 낙조는 보지 못했고 겨우 용기를 내서 찍은 강화도 전경 사진이 몇 장밖에 없네요. 겁쟁이같으니라고ㅜ

 

 

 

 

 

그래도 루지를 타는 지점 부근까지 올라와서 탁 트인 강화도를 바라보는데 기분이 너무 시원하고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루지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된 포토존에서 신나게 사진도 찍고~

 

 

 

 

 

루지를 타본 경험이 있어도 처음 타는 줄에 가서 교육을 다시 받아야 해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형형색색의 루지를 타고 브레이크 잡는 법과 출발하는 법 등을 교육 받고 출발을 했어요.

 

 

 

 

 

 

강화 루지 막상 타보니까 코스도 엄~청 길고 스릴 만점이더라구요. 두번째 탈 때에는 막 가속을 해서 스피드를 즐겼는데, 너무 재밌어서 혼자 막 꺅꺅 소리지르면서 탔어요! 코너를 돌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다시 직선코스에서 막 가속하면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데, 새삼 이 맛에 루지 타는 거구나 싶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온 아이들도 너무 신나서 좋아하더라구요.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는 루지를 타는 곳 말고도 예쁜 산책로가 주변에 많아서 루지를 타지 않는 분들도 여기저기 자연 경관을 구경할 수 있고, 다양한 음식점과 편의시설들이 많이 있어서 가족 여행으로 가기에 최적인 장소 같아요.

 

 

 

 

특히 루지 타는 곳 앞 바베큐장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산책로 너무 예쁘죠.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가을 정취 담긴 예쁜 사진도 많이 남기고, 예쁜 하늘 감상하고 바베큐까지 즐기고 오면 완벽한 주말 나들이 코스인 것 같아요.

 

 

 

 

 

게다가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는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고 하니까 10월 연휴에 강화도 놀러가도 좋을 것 같아요!